Apple, 게임 스트리밍에 영향 주게 될 App Store 개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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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이달 말 iOS 14의 출시를 앞두고 App Store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해당 정책은 Apple이 iPhone 앱에 대해 지나친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앱에서 발생하는 거래 금액에 대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라는 앱 개발사들의 주장으로 인해 논란의 화두가 되어 왔습니다. 특히, Fortnite의 운영사 Epic Games는 Apple이 게임 내 in-app purchase 사용을 강제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법정다툼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눈에띄는 부분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Microsoft와 Facebook은 최근 몇 달간 Apple의 기존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자사 게이밍 앱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공론화 해 왔습니다. 실제로 Microsoft의 xCloud는 iOS 상에서 플레이 되지 않으며, Facebook의 게이밍 앱의 경우에도 iPhone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게임이 상당 수 존재했습니다.

Apple측은 이번 개정으로 Google의 Stadia와 Microsoft의 xCloud 같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도 App Store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 전제 조건이 따르는데요.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들을 개별적으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해야 하며, all-in-one 앱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카달로그 형태의 앱 제공만이 가능하며 (링크로 연결되는), 실제 각각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하나씩 다운로드 해서 사용해야 하는 셈입니다. 또한 각 게임은 Apple이 30%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결제 시스템을 통해 in-app purchase를 지원해야 한다는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마치 음악이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사하게 자유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온 사업자들에게 이러한 조건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을 비롯한 앱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아성을 쌓아온 Apple에게 Microsoft를 비롯한 사업자들이 내놓고자 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또 다른 플랫폼의 지위를 얻고자 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Apple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피트니스 트레이닝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가상 강의에서는 Apple의 결제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으나, 일대다(teaching more a class with multiple people) 형태로 이루어지는 강의에서는 in-app purchase 적용을 요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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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이미지 출처: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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