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Apple 전기차 개발 관련 협업 논의 중이라는 보도 이후, 현대차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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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Apple과 전기차 개발에 있어 협업하는 것에 대해 초기 단계의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이루어진 뒤에 현대차 주가가 23% 급등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CNBC 측에 자사는 Apple이 현대차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오토메이커와 논의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자사와의 협업 논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Apple측이 제휴를 제안했고 현대차가 조건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제안에는 전기차 생산과 배터리 개발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2027년 경 차량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Apple은 어떠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데요. 현대차 역시 Apple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자사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과 관련해서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잠재적인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ple 자동차에 대한 추측은 수년 동안 업계에 만연해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는데요. 업계에서는 Apple이 지난 2014년 자율 주행 기반의 전기차 프로그램을 Project Titan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추진해 왔으나 차량을 설계하고 실제 제조하는 것이 생각보다 더욱 복잡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어 지난 달, Reuters가 Apple이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을 포함하는 승용차를 2024년에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Reuters의 보도 이후 자율주행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저명한 Apple의 애널리스트인 Ming-Chi Kuo는 이러한 hype는 순전히 추측에 근거한 것이며, Apple 자동차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too bullish)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Apple 자동차에 대해, 자동차 섹터가 Apple이 성장할 새로운 시장이라고 보고 있지만,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Apple 브랜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낮은 마진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인 Daniel Ives, Strecker Backe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둘러싼) 자동차 생산 능력, 배터리 기술, 재무 모델에 대한 영향, 규제 허들 등으로 인해 독자적인 차량을 출시할 확률은 약 35~40%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이 갖는 안전성/규제 이슈 측면에서, 특히 Apple이 신제품 출시에 있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더욱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Bloomberg는 Apple 자동차 관련한 노력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출시하는 데에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Apple이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주행 시스템, 챠랑 내부 및 외부 차체 디자인 등을 개발하는 소규모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드는 데 보다 주력했던 이전 시점보다 더 야심찬 목표이며, Tesla 출신 임원급 인력(Tesla 엔지니어링 부사장이었던 Steve MacManus 포함)을 해당 프로젝트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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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Bloomberg

이미지 출처: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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