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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금이라는 검색어가 꾸준히 올라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를 8시즌 뛴 선수가 KBO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이미 확보해 둔 메이저리그 연금이 함께 화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연금이 어떤 구조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개인의 수령액을 짐작하는 것보다, 메이저리그 연금 제도 자체가 어떤 문턱으로 설계돼 있는지를 아는 편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

최지만은 어떤 선수였나
제도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인물 이력부터 짚습니다. 공개된 기록만 놓고 보겠습니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이듬해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쳤습니다.
한국인 빅리그 야수 가운데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고,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을 남겼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그해 월드시리즈에 올랐을 때입니다.
미국 무대를 떠난 뒤 2025년 국내에서 병역 의무를 마쳤고, 2026년 4월 울산 웨일즈와 계약했습니다. 울산 웨일즈는 2026년 창단해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홈구장은 울산 문수야구장입니다. 국내 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2026년 9월에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해외에서 뛴 선수가 국내로 돌아올 때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경력과 무관하게 신인 자격으로 드래프트를 거쳐야 합니다. 지명 구단에 대한 선택권은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연금은 왜 화제가 되나
메이저리그 연금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진입 문턱이 낮은데 상한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목이나 리그와 비교했을 때 이 조합이 두드러집니다.
기준이 되는 것은 서비스 타임입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돼 있거나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날이 서비스 타임으로 쌓입니다. 한 시즌을 다 채우면 172일이고, 이것이 1년입니다.
43일은 시즌의 4분의 1이 채 안 되는 기간입니다. 한 시즌에 두 달 남짓만 빅리그 로스터에 있어도 평생 나오는 연금의 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콜업 시점을 두고 구단과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45세냐 62세냐, 이 선택이 큽니다
수급 자격을 얻었다고 곧바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수령 개시 시점을 선택해야 합니다.
- 만 45세 가장 이른 개시 시점입니다. 다만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됩니다
- 만 62세 정액을 받는 기준 나이입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이쪽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액은 매년 조정됩니다. 국내 보도에 인용된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은퇴 후 평생 나오는 금액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채우는 선수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최대치까지 도달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어디쯤 있나
국내 보도를 종합하면 연금 최대치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 세 명입니다. 그 뒤를 김병현이 8년 9일로 잇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지만의 경우, 2025년 2월 스포탈코리아 보도는 그의 서비스 타임을 5년 76일로 전하면서 62세부터 매년 13만 7,500달러(약 2억 원) 수준의 연금이 보장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정리한 1년당 2만 7,500달러 기준을 5년에 적용한 계산입니다.
2025년에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연금 수급 자격을 얻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43일을 채워 1분기를 확보한 경우로, 이 상태에서 62세 수령을 택하면 연간 5,375달러 수준을 받게 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43일이 얼마나 낮은 문턱인지, 그리고 10년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정리하면
- 메이저리그 연금의 기준은 서비스 타임이고, 한 시즌은 172일, 1분기는 43일입니다
- 43일이면 연금 수급 자격이 생기고, 43일마다 최대치의 2.5%씩 쌓입니다
- 10년(40분기)이 상한입니다. 그 이상 뛰어도 연금액은 늘지 않습니다
- 수령 개시는 만 45세부터 가능하나 감액되고, 만 62세가 정액 기준입니다
- 보도 기준으로 62세 수령 시 서비스 타임 1년당 약 2만 7,500달러, 10년이면 27만 5천 달러 안팎입니다
- 한국 선수 중 10년을 채운 이는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 세 명으로 전해집니다
- 최지만은 MLB 8시즌 525경기 67홈런, 2020년 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을 남겼습니다
- 현재는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2026년 9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한 상태입니다
본문은 2026년 8월 22일 기준 공개된 경력 기록과 국내외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연금은 구단과 선수노조의 단체협약에 따라 운영되며 금액과 세부 기준이 매년 조정되므로, 본문의 수치는 보도 시점 기준의 참고값입니다. 특정 개인의 실제 수령액이나 재산 상황을 확인해 주는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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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메이저리그 연금은 몇 년을 뛰어야 받나요?
년 단위가 아니라 일 단위입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43일이 1분기이고, 이 43일만 채우면 연금 수급 자격이 생깁니다. 이후 43일이 쌓일 때마다 최대 연금의 2.5%씩 적립되며, 40분기 곧 10년이면 최대치에 도달합니다.
45세와 62세 중 언제 받는 게 유리한가요?
만 45세부터 개시할 수 있지만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되고, 만 62세를 택하면 정액을 받습니다. 총액만 놓고 보면 62세 쪽이 유리해 대부분 이쪽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자금 사정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지만은 왜 신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나오나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해외로 진출한 선수가 국내로 돌아올 때는 경력과 무관하게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8시즌 경력이 있어도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본인도 지명 구단에 대한 선택권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선수 중 연금 최대치를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국내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 세 명입니다. 김병현이 8년 9일로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10년을 채우는 선수는 10%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이 어떻게 되나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시즌 동안 525경기에 나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탬파베이에서 127경기 19홈런으로 개인 최다 홈런 시즌을 보냈고,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을 남겼습니다.
울산 웨일즈는 어떤 구단인가요?
2026년 창단해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으로, 홈구장은 울산 문수야구장입니다. 기업이 아닌 울산시가 주도한 국내 최초의 시민구단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지만은 2026년 이 팀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