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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환율은 하나은행이 10월 2일(금) 밤 9시 15분에 올린 마지막 고시 기준으로 1랜드(ZAR)에 81.03원입니다. 10월 3일 개천절과 주말이 이어져 이 고시가 연휴 동안의 기준이 됩니다. 100랜드면 약 8,100원, 1,000랜드면 약 8만 1천원으로 셈하면 됩니다.
그런데 남아공 랜드는 달러나 유로처럼 아무 은행에서나 바꿀 수 있는 통화가 아닙니다. 현찰 수수료가 높고, 인터넷 환전을 받아 주는 은행도 몇 곳 안 됩니다. 이 글은 하나은행 고시와 은행연합회 환전 안내, 주남아공 대사관 안전 가이드를 기준으로 남아공 여행 전 알아 둘 환율과 돈 쓰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 핵심요약
- 매매기준율: 1랜드 81.03원(하나은행, 2026년 10월 2일 21시 15분 고시)
- 현찰 살 때: 1랜드 87.51원 — 기준율보다 약 8% 비쌈
- 달러 대비: 1달러 = 약 16.6랜드(미화환산율 0.0601)
- 인터넷 환전: 은행연합회 기준 신한은행·우리은행 목록에 랜드 포함
- 현지 ATM: 노상 ATM 대신 은행 안 ATM을 영업시간에
- 세금 환급: 출국 때 들고 나가는 물건 합계가 250랜드를 넘으면 VAT 15% 환급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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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환율, 10월 2일 하나은행 고시 1랜드 81.03원

남아프리카공화국 돈의 단위는 랜드(Rand, 통화 코드 ZAR)이고, 현지에서는 앞에 R을 붙여 R100처럼 적습니다. 하나은행이 10월 2일 낸 마지막 고시(1796회차)의 랜드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1랜드 기준) | 원화 | 쓰는 상황 |
|---|---|---|
| 매매기준율 | 81.03원 | 환율 뉴스·카드 환산의 기준 |
| 현찰 살 때 | 87.51원 | 은행에서 랜드 지폐를 살 때 |
| 현찰 팔 때 | 74.55원 | 남은 랜드 지폐를 원화로 바꿀 때 |
| 송금 보낼 때 | 82.00원 | 남아공 계좌로 돈을 보낼 때 |
| 송금 받을 때 | 80.06원 | 남아공에서 돈을 받을 때 |
여행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값은 현찰 살 때입니다. 은행 창구에서 1,000랜드를 사면 87,510원이 듭니다. 같은 고시에서 랜드의 미화환산율은 0.0601이라 1달러가 약 16.6랜드입니다. 현지 가격표에 R166이 붙어 있으면 대략 10달러, 우리 돈 1만 3천원대라고 보면 됩니다.
10월 3일은 개천절이자 토요일이라 은행 고시가 없습니다. 연휴 동안 환전 앱이나 카드에 찍히는 원화 금액은 이 10월 2일 고시를 바탕으로 하고, 다음 영업일 첫 고시에서 다시 바뀝니다.
랜드 현찰 수수료 8%, 달러의 4배가 넘는 이유
같은 하나은행 고시에서 통화별 현찰 스프레드(매매기준율과 현찰 살 때 가격의 차이 비율)를 나란히 놓으면 랜드가 얼마나 비싼 통화인지 드러납니다.
| 통화 | 매매기준율 | 현찰 살 때 | 스프레드 |
|---|---|---|---|
| 미국 달러 USD | 1,349.00원 | 1,372.60원 | 1.75% |
| 유로 EUR | 1,518.10원 | 1,548.31원 | 1.99% |
| 남아공 랜드 ZAR | 81.03원 | 87.51원 | 8.00% |
달러는 1.75%인데 랜드는 8.00%로 네 배가 넘습니다. 실물 지폐를 들여와 보관해야 하는 현찰 거래는 거래가 적은 통화일수록 수수료가 높게 매겨집니다. 같은 랜드라도 지폐가 오가지 않는 송금 환율(82.00원)은 기준율에 훨씬 가깝습니다.
금액으로 바꿔 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5,000랜드를 현찰로 사면 437,550원인데, 매매기준율로 계산하면 405,150원입니다. 3만 2천원 정도가 수수료로 나가는 셈입니다. 은행 환율우대를 받으면 이 차이가 줄어들지만, 우대율은 은행과 통화마다 다르고 랜드처럼 거래가 적은 통화는 우대 폭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랜드를 들고 와 다시 원화로 바꿀 때도 손해가 큽니다. 현찰 팔 때 가격은 74.55원이라, 87.51원에 산 지폐를 그대로 되팔면 1랜드에 13원 가까이 잃습니다. 그래서 랜드 현찰은 현지에서 쓸 만큼만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내에서 랜드 현찰 바꿀 수 있는 은행

은행연합회가 정리한 은행별 인터넷 환전 가능 통화를 보면 랜드는 일부 은행 목록에만 있습니다.
| 은행 | 인터넷 환전 목록에 랜드(ZAR) | 비고 |
|---|---|---|
| 신한은행 | 있음 | 일부 통화는 예약환전서비스로 신청 |
| 우리은행 | 있음 | 유럽&기타통화 목록 |
| 하나은행 | 목록에 없음 | 환율 고시는 하고 있음 |
| KB국민·NH농협·IBK기업 등 | 목록에 없음 | – |
인터넷으로 신청할 때는 랜드를 충분히 보유한 영업점만 수령 지점으로 고를 수 있고, 권종과 수량은 영업점 사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동네 지점에는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출국 며칠 전에 신청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받고 싶다면 신한·우리·하나은행 인천공항점이 답입니다. 은행연합회 안내에 따르면 이 세 은행 인천공항점에서 수령하면 약 45개 통화를 대부분 환전할 수 있습니다. 우대율은 은행과 수령 방식마다 다르니, 인터넷 환전으로 미리 신청하면서 공항점 수령을 고르면 우대와 편의를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랜드 재고가 없을 때 많이 쓰는 대안은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랜드로 바꾸는 것입니다. 달러는 국내 현찰 스프레드가 1.75%로 낮지만, 현지 환전소에서 한 번 더 수수료가 붙으니 두 번 바꾸는 비용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랜드 충전되는 트래블카드와 카드 결제

현찰 수수료를 피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외화 충전식 트래블카드입니다. 원화를 앱에서 외화로 바꿔 충전해 두고 현지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트래블카드가 랜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래블월렛은 고객센터 안내 기준(2026년 4월) 46개 통화를 지원하며 아프리카 지역 목록에 남아공 ZAR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카드를 쓴다면 출국 전에 충전 가능 통화 목록에 ZAR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목록에 없는 통화는 달러 잔액에서 환산 결제되거나 해외결제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남아공 쇼핑몰에서는 카드 결제가 흔합니다. 다만 주남아공 대사관은 쇼핑몰에서 한국 카드가 비밀번호 입력 없이 결제되는 경우가 있다며 각별히 주의하라고 안내합니다. 잃어버리면 바로 쓰일 수 있으니 카드사 앱의 해외결제 알림을 켜 두고, 분실 즉시 정지할 수 있게 준비해 두세요.
현찰은 팁, 시장, 작은 가게처럼 카드가 어려운 곳에만 쓰도록 소액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남아공 여행의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남아공 ATM은 은행 안에서, 영업시간에

트래블카드로 랜드를 현지 ATM에서 뽑으면 현찰을 미리 바꿔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어느 ATM을 쓰느냐입니다.
주남아공 대사관 안전 가이드(2025년 3월 25일)는 노상 ATM이 남아공 전역에서 우범 장소라고 적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마트 바깥에 있는 ATM에서 “도와주겠다”며 다가와 주의를 흐린 뒤 카드를 빼돌리는 수법이 반복적으로 보고됐습니다. 대사관 권고는 분명합니다. 은행 내부에 있는 ATM을, 은행 영업시간 중에 쓰라는 것입니다.
- 쇼핑몰 안 은행 지점 내부 ATM을 고르고, 밤이나 이른 아침 인출은 피하기
- ATM 앞에서 누가 말을 걸면 거래를 취소하고 카드를 먼저 회수하기
- 카드가 기계에 걸려 나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카드사에 정지 요청
범죄를 당하면 남아공 경찰 10111로 신고하고, 대사관 긴급연락처(+27-66-332-5897)로도 알릴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뽑아 오래 들고 다니기보다, 은행 안 ATM에서 며칠 쓸 만큼씩 나눠 뽑는 편이 랜드 현찰을 다루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남아공 쇼핑 VAT 15% 환급, 250랜드 넘으면
남아공은 물건값에 부가가치세(VAT) 15%가 들어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자는 남아공에서 사서 나라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물건에 대해 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남아공 정부 포털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남아공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 금액: 들고 나가는 물건의 합계가 R250을 넘을 것
- 영수증: VAT가 포함됐다고 적힌 세금계산서(구매자 이름·주소, 일련번호, 품목·수량 기재)
- 절차: 출국하는 항구·공항에서 세관에 물건을 신고하고 원본 서류와 물건을 함께 보여 줌
- 창구: 요하네스버그·킹샤카(더반)·케이프타운 국제공항, 육로 국경, 지정 항만의 VAT 환급 사무소
R250은 오늘 매매기준율로 약 2만원입니다. 기념품 몇 개만 사도 넘는 금액이라, 와인이나 공예품, 의류를 산다면 가게에서 세금계산서(Tax Invoice)를 달라고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영수증만으로는 환급 서류 요건을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환급 창구에서는 물건을 직접 보여 줘야 하므로, 환급받을 물건은 위탁 수하물에 넣기 전에 세관 확인부터 받아야 합니다. 공항에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순서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랜드 현찰은 얼마나 바꿔 가는 게 좋나요?
카드가 대부분 통하는 곳이라 팁과 시장, 작은 가게에서 쓸 소액만 현찰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지폐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 손해가 크니 일정에 맞춰 적게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남은 랜드 동전도 원화로 바꿔 주나요?
은행은 외국 동전을 받는 점포가 제한적입니다. 은행연합회 누리집의 외국동전 환전가능 점포 안내에서 랜드 동전을 받는 곳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트래블카드로 남아공 ATM을 쓰면 수수료가 있나요?
카드사 수수료와 별도로 현지 은행이 ATM 이용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면에 수수료 안내가 뜨면 금액을 확인한 뒤 진행하세요.
카드 결제할 때 원화로 결제할지 묻는데 어떻게 하나요?
현지 통화인 랜드로 결제하는 것이 보통 유리합니다. 원화 결제를 고르면 가맹점 쪽 환율이 적용돼 이중으로 환전 비용이 붙을 수 있습니다.
10월 3일 환율은 왜 안 나오나요?
개천절과 주말이 겹친 날이라 그날 새 고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휴에는 직전 영업일인 10월 2일 마지막 고시가 기준이 되고, 다음 영업일 아침 새 고시가 나옵니다.
마치며
남아공 랜드는 환율 숫자보다 바꾸는 경로가 비용을 더 크게 가릅니다. 현찰은 수수료가 달러의 네 배를 넘으니 소액만 신한·우리은행 인터넷 환전으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랜드를 지원하는 트래블카드와 은행 안 ATM으로 해결하는 조합이 손해가 가장 적습니다. 출국 전에는 공항 VAT 환급 창구 위치까지 확인해 두면 남은 일정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