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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싱가포르 환율을 보면 ‘요즘 싸졌다’는 말이 먼저 들립니다. 실제로 10월 초 숫자는 최근 1년 범위의 아래쪽 끝에 붙어 있습니다.
다만 은행 앱에 뜨는 숫자와 내가 실제로 내는 돈은 다릅니다. KB국민은행 10월 2일 고시 환율로 현찰을 살 때 붙는 비용을 계산하고, 싱가포르 달러가 말레이시아 링깃보다 왜 싸게 바뀌는지, 현지에서 교통·쇼핑에 쓸 때 알아 둘 규칙까지 정리했습니다.
📌 핵심요약
- 지금 환율: 1싱가포르 달러 1,058.39원 (KB국민은행 10월 2일 매매기준율)
- 현찰 살 때: 1,079.55원, 기준율보다 약 2.0% 비쌈
- 1년 흐름: 52주 범위 1,053~1,210원대 중 바닥 근처, 1년 전보다 약 3.1% 낮음
- 링깃과 비교: 링깃은 현찰 살 때 기준율보다 약 6.0% 비쌈
- 트래블카드: 트래블로그는 SGD 환전 수수료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료
- 현지 규칙: MRT 해외카드 하루 S$0.60, S$100 이상 쇼핑 GST 9%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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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환율, 10월 2일 1달러에 1,058원

싱가포르 돈은 싱가포르 달러(SGD)입니다. 현지에서는 S$로 표기합니다. KB국민은행이 10월 2일(265회차) 고시한 환율을 한국무역협회 환율종합 페이지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 구분 | 1싱가포르 달러 | 뜻 |
|---|---|---|
| 매매기준율 | 1,058.39원 | 은행 환율의 중간값 |
| 현찰 살 때 | 1,079.55원 | 지폐로 바꿔 갈 때 내는 값 |
| 현찰 팔 때 | 1,037.23원 | 남은 지폐를 원화로 바꿀 때 받는 값 |
| 송금 보낼 때 | 1,068.97원 | 계좌로 해외 송금할 때 |
| 송금 받을 때 | 1,047.81원 | 해외에서 원화 계좌로 받을 때 |
여행 준비에서 중요한 숫자는 현찰 살 때입니다. S$100짜리 지폐 한 장을 은행 창구에서 바꾸면 우대가 없을 때 107,955원이 듭니다. 같은 S$100을 매매기준율로 치면 105,839원이니 그 차이 2,116원이 은행 몫입니다.
반대로 여행이 끝나고 남은 S$100을 원화로 바꾸면 현찰 팔 때 환율로 103,723원을 받습니다. 사고팔기만 해도 S$100당 4,232원이 사라지는 셈이라, 쓸 만큼만 바꾸는 것이 첫 번째 절약입니다.
참고로 같은 날 1미국 달러는 1,354.00원이었습니다. 미국 달러로 계산하면 1달러가 약 1.28싱가포르 달러이고,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USD/SGD 1.2794와도 맞아떨어집니다.
1년 범위의 바닥 근처, 원화가 강해진 영향
‘싱가포르 달러 환율이 낮아졌나’라는 질문에는 숫자로 답할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기준 SGD/KRW는 10월 2일 조회 시점에 1,056.475원이었고, 최근 52주 범위는 1,053.595~1,210.640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는 3.1388% 낮습니다.
52주 최고점과 비교하면 지금은 약 12.7% 아래입니다. 같은 S$1,000을 최고점에서 바꿨다면 약 121만 원, 지금 매매기준율로는 약 106만 원이 드는 차이입니다.
왜 이렇게 내려왔는지는 미국 달러를 함께 보면 보입니다. 같은 사이트에서 원/달러는 52주 범위가 1,334.34~1,562.47원이고 지금은 1,350원대로 아래쪽에 있습니다. 1년 전보다 3.9537% 내렸습니다. 원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강해지면서 싱가포르 달러도 원화로 싸게 보이는 것입니다.
싱가포르 달러 쪽에는 반대 방향의 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금리 대신 환율을 통화정책 수단으로 씁니다. 싱가포르 달러 명목실효환율(S$NEER)을 정책 밴드 안에서 관리하는데, 2026년 4월 14일과 7월 27일 두 번 밴드의 기울기를 올렸습니다. 환율을 직접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달러가 시간이 지나며 움직일 수 있는 허용 범위를 위쪽으로 더 기울였다는 뜻입니다.
두 힘이 반대로 작용했는데도 결과가 ‘싸졌다’인 이유는 크기 차이입니다. 위 1년 변동률로 계산하면 싱가포르 달러는 미국 달러에 대해 약 0.8% 오르는 데 그쳤고, 원화는 미국 달러에 대해 약 4.0% 강해졌습니다. 원화 강세 폭이 더 컸기 때문에 원화로 사는 싱가포르 달러 값은 내려갔습니다.
MAS는 1·4·7·10월에 정책을 발표하니 이번 달 결정도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원/달러와 MAS 결정이 함께 정하므로, 한 번에 다 바꾸기보다 출국 전 몇 차례 나눠 바꾸는 방법이 환율 변동 부담을 줄입니다.
싱가포르 달러 환전 수수료, 링깃보다 싼 이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묶어 여행하는 분이 많아 두 통화를 비교해 봤습니다. 같은 KB국민은행 10월 2일 고시 기준으로 현찰 살 때 환율이 매매기준율보다 얼마나 높은지가 곧 수수료입니다.
| 통화 | 매매기준율 | 현찰 살 때 | 차이 |
|---|---|---|---|
| 싱가포르 달러 | 1,058.39원 | 1,079.55원 | 약 2.0% |
| 미국 달러 | 1,354.00원 | 1,377.69원 | 약 1.7% |
| 홍콩 달러 | 172.56원 | 175.99원 | 약 2.0% |
| 말레이시아 링깃 | 331.54원 | 351.43원 | 약 6.0% |
싱가포르 달러는 미국 달러·홍콩 달러와 비슷한 2% 안팎이고, 링깃은 그 세 배입니다. 국내 은행에서 싱가포르 달러는 흔하게 다루는 통화라 비용이 낮고, 링깃은 그렇지 않다는 뜻으로 읽으면 됩니다.
그래서 두 나라를 함께 간다면 싱가포르 달러는 국내에서 넉넉히, 링깃은 필요한 만큼만 준비하는 계산이 나옵니다. 매매기준율로 1싱가포르 달러는 약 3.19링깃입니다.
은행 앱의 환율 우대는 이 2%에 할인을 해 주는 것입니다. 90% 우대를 받으면 현찰 살 때 환율이 약 1,060.51원으로 내려가, S$500을 바꿀 때 우대 없는 경우보다 약 9,500원을 아낍니다.
은행연합회 온라인 환전 조회에 따르면 싱가포르 달러는 하나·KB국민·신한·IBK기업·씨티·광주·iM뱅크·BNK부산·BNK경남은행 등에서 온라인으로 환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신청하고 공항 지점에서 찾는 방식이 흔합니다.
트래블로그로 싱가포르 달러 충전하기

현찰 대신 트래블카드에 싱가포르 달러를 충전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행 계좌에서 외화를 미리 사 두고 현지에서 체크카드처럼 쓰는 방식입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58종 통화를 다룹니다. 미국 달러·엔·유로·파운드 4종은 상시 무료이고, 싱가폴 SGD를 포함한 54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료환전 이벤트 대상입니다. 올해 안에 출국한다면 충전할 때 환전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카드로 결제할 때 붙는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와 현지 ATM에서 뽑을 때의 해외 ATM 인출 수수료도 트래블로그 쪽에서는 받지 않습니다. 하루 사용 한도는 미화 5,000달러 상당입니다.
다만 현지 ATM을 운영하는 은행이 따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니, 현금은 가능한 한 번에 필요한 만큼 뽑는 편이 낫습니다.
무료 이벤트는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2027년 이후 출국이라면 충전 전에 앱에서 SGD 환전 수수료가 다시 붙는지 확인하세요.
MRT·버스는 해외 카드 터치로, 하루 S$0.60

싱가포르 지하철(MRT)과 버스는 교통카드를 따로 사지 않아도 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SimplyGo는 외국에서 발급한 American Express·Mastercard·Visa 컨택리스 카드를 받습니다. 개찰구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됩니다.
대신 비용이 하나 있습니다. Mastercard·Visa 외국 카드는 이용한 날마다 S$0.60의 외국 카드 관리 수수료(Foreign Bank Card Admin Fee)가 붙습니다. 하루에 몇 번을 타든 그날 한 번입니다.
5일 동안 매일 탄다면 수수료는 S$3.00, 10월 2일 매매기준율로 약 3,175원입니다. 교통카드를 사고 충전하고 남은 잔액을 정리하는 수고와 비교해 고르면 됩니다.
카드가 단말기에서 거절된다면 카드의 해외 사용 설정이 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SimplyGo도 해외 사용이 켜져 있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카드 발급사가 해외 결제 수수료를 따로 받을 수 있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트래블카드라면 충전해 둔 SGD 잔액에서 바로 빠집니다.
쇼핑 GST 9% 환급과 현금 S$20,000 신고 기준
싱가포르는 물건값에 GST(부가가치세) 9%가 들어 있습니다. 관광객은 싱가포르 국세청(IRAS)의 관광객 환급 제도로 이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한 매장에서 GST 포함 S$100 이상 사야 하고, 같은 날 같은 매장 영수증은 최대 3장까지 합칠 수 있습니다. 결제할 때 여권 원본을 보여 줘야 하며 사진이나 사본은 안 됩니다. 산 날부터 2개월 안에 출국해야 하고, 환급은 공항 키오스크에서 신청합니다.
S$100 결제에 들어 있는 GST는 100 × 9 ÷ 109로 약 S$8.26입니다. 환급할 때 서비스 수수료가 빠지므로 실제로 받는 돈은 이보다 조금 적습니다. 큰 금액을 한 번에 사는 경우에 챙길 만합니다.
현금을 많이 들고 갈 때는 싱가포르 규칙도 봐야 합니다. 싱가포르 출입국관리청(ICA)은 현금과 무기명 유가증권 합계가 S$20,000 또는 그에 상당하는 외화를 넘으면 입·출국 72시간 전부터 e-727, MyICA 앱, 싱가포르 입국카드로 신고하도록 합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S$50,000 벌금 또는 3년 이하 징역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S$20,000은 10월 2일 매매기준율로 약 2,117만 원입니다. 일반 여행 경비라면 걸릴 일이 거의 없지만, 유학 보증금이나 사업 자금을 현금으로 옮길 때는 미리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싱가포르 달러 환율이 앞으로 계속 오를까요?
누구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원화 쪽에서는 원/달러 흐름이, 싱가포르 쪽에서는 이번 10월 MAS 통화정책 발표가 변수입니다. 방향을 맞히기보다 출국 전 두세 번 나눠 바꾸면 평균 환율로 맞출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달러와 홍콩 달러는 어느 쪽이 비싼가요?
트레이딩이코노믹스 기준 1싱가포르 달러는 약 6.13홍콩 달러입니다. KB국민은행 10월 2일 고시로도 1,058.39원 대 172.56원이라 같은 비율이 나옵니다.
말레이시아 링깃을 싱가포르 달러로 대신 들고 가도 되나요?
국내에서 링깃을 살 때 비용이 기준율보다 약 6% 높아 싱가포르 달러를 넉넉히 들고 가는 쪽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링깃으로 바꾸는 비율은 환전소마다 다르니 현지에서 비교해 보세요.
유학비처럼 계좌로 보낼 때는 어떤 환율이 적용되나요?
계좌 송금에는 송금 보낼 때 환율이 적용됩니다. 10월 2일 KB국민은행 고시로 1,068.97원이라 지폐로 살 때보다 1싱가포르 달러당 약 10.6원 낮습니다. 송금 수수료는 은행마다 따로 붙습니다.
트래블로그 무료 환전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현재 공지로는 SGD 무료환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인 이벤트입니다. 그 뒤 조건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으니 내년 출국이라면 충전 직전에 앱 공지를 확인하세요.
마치며
싱가포르 달러는 지금 1년 범위의 아래쪽에 있고, 국내에서 바꿀 때 드는 비용도 링깃보다 훨씬 낮은 통화입니다. 쓸 만큼 나눠 바꾸고, 우대가 큰 앱 환전이나 올해 무료인 트래블카드를 고르면 같은 경비로 조금 더 쓸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교통은 카드 터치로, 큰 쇼핑은 여권을 챙겨 환급까지 받는 순서로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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